탈모는 중년 남성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됐다.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으로 탈모를 겪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탈모는 한번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방치 기간이 길어질 경우 머리카락이 점점 더 가느다랗게 변하면서 모발 탈락 현상이 가속화되면 심미적인 스트레스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우울감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대부분 치료시기를 놓쳐 방치한다는 것이 문제다. 탈모 진행이 초기 단계라면 약물 등으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미 정수리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기 시작하는 중기 이후에 접어들었다면 모발이식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모발이식은 머리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선별해 채취 후 머리숱이 적은 부위에 정교하게 이식하는 방법이지만 섣불리 시술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탈모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모발이식을 하면 이식 후에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탈모 종류와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후 모발이식을 할 수도 있고,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어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THL(Total Hair Loss)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해당 검사는 두피 진단부터 모발 성장속도, 혈액, 모발조직 중금속, 세포막 투과 등 총 9단계에 걸친 테스트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절개ㆍ비절개법 등 개인별 이마 모양과 탈모 진행률, 모발상태를 고려한 모발이식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모발이식 후 계절, 환자 두피 상태, 모발 현황 등 변수를 고려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해야 한다.
자연스런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정확한 디자인, 모발 밀도, 모발 방향 등 3가지가 잘 이뤄져야 이식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이식이 될 수 있다.
기사출처 : 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