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이 유독 뒤로 후퇴하여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 이마는 얼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생김새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넓고 각진 경우에는 자칫 인상이 사나워 보일 수 있으며 일부 여성들은 M자 탈모가 생겨 남모를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동그랗고 예쁜 이마를 원한다면 모발이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후두부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모발이식은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장단점이 있다.
여유 있는 두피를 절개하여 봉합 후 채취한 모발을 하나씩 헤어라인이식부위에 이식하는 절개식은 봉합선이 남는 단점이 있지만 살성이 좋은 사람들은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이며 대부분은 크게 남지 않는다. 장점은 후두부의 모발 밀도가 이식 전과 큰 차이가 없어 향후 2~3차 이식이 필요한 경우 충분한 모수를 얻을 수 있다.
반면 비절개식은 후두부모낭을 개별 채취해 흉터, 통증이 적으며 회복도 빠르고 절개흉터가 없다. 그러나 모발만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두피를 조직검사 하듯 일일이 파내기 때문에 작고 동그란 흉터를 많이 만들어 스포츠머리형은 자국이 비쳐 보일 수 있고 향후 추가 이식 시 충분한 모발을 얻기가 쉽지 않다.
이 같은 장단점이 있어 모발이식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택해야 한다.
여성의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방법 보다 미용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목구비와 조화를 충분히 고려해 정교한 디자인이 이뤄져야 한다. 모발을 굵기 별로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것과 잔머리 연출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여성 헤어라인 교정의 포인트이다.
탈모 치료 없이 모발이식만 한다면 이식한 모발마저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치료를 먼저 하거나 병행해야 한다.
헤어라인 교정 전에 THL(Total Hair Loss) 검사를 통해 탈모 진행률, 모발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THL검사는 두피와 모발 상태에 맞는 이식법으로 생착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헤어라인에 이식한 모발은 2주간 자라난다. 3주 차에서 3개월까지 이식된 모발의 70~80%가 탈락되고 4개월 차에 새 모발이 자라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사출처: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