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늦가을, 초겨울로 들어선 날씨로 두피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게 되고, 이는 모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사계절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깊어지는 탈모 고민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만 한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은 발생기,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데 가을에는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휴지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가을철 탈모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계속 악화도기도 하기에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대부분 처음부터 모발이 많이 빠지거나 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가늘어지는 증상부터 시작한다. 남성의 경우 헤어라인이나 정수리의 모발, 여성에서는 가르마 중심으로 모발의 힘이 없어지거나 가늘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
그중에서 정수리 탈모란 정수리를 중심으로 둥글게 진행되는 탈모 형태로, 중년 남성의 보편적인 탈모 현상에 속한다. 최근 스트레스가 많은 2030대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이상욱 (사진=모리의원 제공)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은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면 모발이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모발이식을 진행한다면 염증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모발이식한 두피에 땀이 나면 염증으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도 한다. 하지만 선선해지는 날씨로 염증 걱정은 줄어들어 모발이식에는 적기인 계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엔 비절개를 이용한 방법으로 모발이식 시술에 대한 부담도 완화됐다. 비절개 방식 모발이식은 후두부 절개 없이 모낭을 직접 하나씩 채취하고 분리하는 이식 시술이다. 절개로 인한 부작용, 염증이나 흉터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국소마취로 진행되므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상욱 원장은 “탈모는 계절적 요인 외에 유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 탓에 생기고 성별로도 양상이 다르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에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기본적 생활요법을 지키면 탈모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발 탈락 현상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곧장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탈모 원인을 찾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절개, 비절개 모발이식 등 다양한 모발이식 시술과 추후 관리가 잘 준비돼 있으나 조기 치료에 들어가는 모발이식 시술일수록 효과도 예방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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