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국내 연구진이 원형탈모된 두피 면적이 절반 이상이거나 치료 당시 나이가 어릴수록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모리의원 탈모의사 이상욱
원형탈모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질환이다. 세포독성 T세포가 자신의 모낭(모발의 뿌리)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대개는 한두 군데의 원형의 탈모를 보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여러 군데에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더 심한 경우에는 탈모 부위가 융합되고 두피의 모발 외에 눈썹이나 수염의 모발도 소실될 수 있다. 또 머리털부터 우리 몸의 모든 털에서 발생해 전신 탈모로도 악화될 수 있다.
원형탈모 환자들은 외모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치료가 어려워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모낭을 공격하지 않는데, 원형 탈모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낭의 면역체계가 변화하면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일으킨다. 따라서 치료시에는 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치료에 앞서 원형탈모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THL 검사는 두피와 모발, 혈액 등 총 9단계의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통해 동반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질환과 환자의 건강 자체를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사용시의 부작용 없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원형탈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건강한 면역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규칙적인 생활, 금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과도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모낭을 녹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낭염과 두피함몰, 영구탈모, 재발성 원형탈모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먹는 스테로이드까지 장기적으로 사용하게되면 고혈압, 위염, 골다공증, 우울증, 불면증, 얼굴홍조 등의 심한 부작용까지 심심찮게 겪게 된다.(모리의원 이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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